[주일설교, 2020.07.19, 김진영 담임목사]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0년 7월 19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성경 본문 사무엘상 2장 22-30절
함께 읽은 말씀 영상에서 확인되지 않음. 설교 중 인용: 삼상 2:27-30, 창 22장, 요 10장
영상 https://youtu.be/pJp3ln8vK_0 (설교 약 32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홉니와 비너스"→홉니와 비느하스, "제 4장"→제사장, "4 사"→사사, "앱 옷"→에봇, "청 종"→청종)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설교 본론("엘리의 아들들이 계속 죄를 범하고 있는데…")에서 바로 시작합니다. 본문 봉독과 설교 첫머리는 영상(자막)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아들들의 죄 홉니와 비느하스는 두 가지 죄를 계속 지었다. 정하신 대로 제사를 드리지 않았고,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간음했다.
② 듣지 않으려 함 아버지 엘리가 경고했지만 그들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의지'가 들어 있다.
③ 왜 엘리에게 하나님의 사람은 아들들이 아니라 엘리에게 왔다. 엘리가 제사장의 책임자이자 재판하는 사사이기 때문이다.
④ 엘리의 죄 징계해야 할 사람이 징계하지 않고 방조했다. "너는 범죄한 아들을 나보다 더 귀하게 여긴다."
⑤ 은혜가 먼저 하나님은 죄를 지적하시기 전에 먼저 주신 은혜를 말씀하신다. 죄는 은혜를 배반하는 것, 곧 배은망덕이다.
⑥ 하나님의 본성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교인을 존중히 여기시고, 멸시하는 교인을 경멸하신다. "택한 자는 버리지 않으신다"는 말씀을 오해하면 안 된다.
⑦ 깨달음과 열매 말씀을 정말로 깨달으면 회개와 순종의 열매를 맺는다. 엘리 집안과 아브라함의 대조.
⑧ 질문 나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가, 멸시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는지를 보면 안다.
⑨ 직분자와 교회 한 포럼에서 어느 장로님이 밝힌 소원: 목사와 장로들이 당회 때마다 성경을 공부하자. 말씀에 청종하는 교회를 하나님이 살리신다.
⑩ 교회의 책임 정치적 사안으로는 싸우지 않지만, 성경이 명백하게 말하는 하나님의 법에 대해서는 교회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⑪ 초창기 한국 교회 몇 퍼센트 되지 않는 교인들이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청종했다. 하나님은 그 작은 교회를 보시고 그 교회를 통해 일하셨다.
⑫ 확인 내가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는지를 보면 된다. 말씀을 읽는 사람에게 주시는 은혜, 그리고 엘리가 망한 이유.
⑬ 결론 "하나님,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청종하겠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들으라.

3. 결론 — "하나님,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청종하겠습니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 끝에 "믿음으로 기도합시다", "말씀을 기억하면서 겸손히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시며 다음 내용을 기도 제목으로 주셨다.

  1. 듣는 귀와 보는 눈 — "하나님, 저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저의 귀를 열어 주십시오. 저의 눈을 열어 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은혜를 주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기쁨을 주십시오."
  2.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삶 — "하나님, 저에게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며 사랑하며 살아가는 은혜를 주십시오. 그렇게 살아가는 저에게 얼마나 큰 은혜를 주시는지 경험하며, 그 은혜에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살아가는 구원의 기쁨을 더해 주십시오."
  3. 교회 — "하나님,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되도록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우리는 자기의 참모습을 모르고 스스로 속일 때도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아신다는 고백으로 시작하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참된 구원의 은혜와 구원의 능력 안에서 살아가는 참 신자가 되기를, 제멋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과 음성을 듣게 해 주시기를 구하셨다. "나는 선한 목자라" 하신 예수님께서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내가 말하는 곳으로 따라온다"고 하셨으니, 목자이신 주님께서 나에게, 우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날마다 듣고 청종하며 전적으로 순종하는 교회와 참 신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이어서 특별히 교회의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주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의 장로, 집사, 권사로 세워 주신 구원의 은혜와 직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말씀에 청종하여 주님의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일에 쓰임 받는 직분자들이 충만한 교회가 되기를 구하셨다. 끝으로 기도할 때마다, 말씀을 읽을 때마다 주시는 음성을 듣고 깨달아 하루하루 하나님과 동행하는 살아 있는 교회, 살아 있는 신앙인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22-30)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30절 끝부분은 설교 제목이 된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2:22 엘리가 매우 늙었다. 그는 자기 아들들이 온 이스라엘에게 행한 모든 일과,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한 일을 들었다.
2:23-24 엘리가 아들들에게 말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냐. 내가 너희의 악행을 이 모든 백성에게서 듣는다. 내 아들들아, 그리하지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않다.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하는구나."
2:25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그러나 그들은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기 때문이다.
2:26 아이 사무엘은 점점 자라며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았다.
2:27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너희 조상의 집이 애굽에서 바로의 집에 속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나타나지 않았느냐."
2:28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내 제단에 오르고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않았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않았느냐."
2:29 "그런데 너희는 어찌하여 내가 명령한 내 제물과 예물을 밟으며,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 내 백성 이스라엘이 드리는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 자신을 살지게 하느냐."
2:30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는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6. 설교 내용 정리

6-1. 엘리의 아들들이 계속 지은 두 가지 죄

엘리의 아들들은 계속해서 죄를 범하고 있었다. 목사님은 그 죄를 두 가지로 정리하셨다.

첫째, 하나님께서 정하신 대로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

둘째,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간음했다.

6-2.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 여기에는 의지가 들어 있다

6-3. 하나님의 사람은 왜 아들들이 아니라 엘리에게 왔는가

그럴 때에 본문의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를 찾아왔다.

6-4. 엘리의 죄 — "너는 범죄한 아들을 나보다 더 귀하게 여긴다"

엘리의 죄가 무엇인가. 사사라면 죄를 범한 백성의 죄를 하나님의 법에 따라 집행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행하고 있는 엘리에게 그의 죄를 지적하시려고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셨다.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죄는 한마디다.

"너는 범죄한 아들을 나보다 더 귀하게 여긴다."

하나님을 경멸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제사를 망치고, 십계명의 법을 공공연하게 깨뜨리고 있는 범죄하는 아들을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긴다는 것, 이것이 엘리의 죄다.

6-5. 죄를 지적하시기 전에 먼저 은혜를 말씀하신다 — 죄는 배은망덕이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에게 그가 지은 죄의 정체를 말씀하신다. 그런데 죄를 지적하시기 전에, 하나님께서 엘리(의 집안)에게 주셨던 은혜를 먼저 말씀하신다(27-28절).

목사님은 여기서 꼭 기억할 것을 말씀하셨다.

열심이 '나의 의'가 되는 시험

교인들 가운데 간혹,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잘못된 생각과 유혹에 빠질 때가 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교회 봉사 하는 것"이 나의 의(義) 가 되어 버리는 시험이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신앙생활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를 깨닫고, 그 은혜에 보답하며 감사하는 것이다. 그것이 신앙생활의 본질이다.

엘리의 죄의 정체: 배은망덕

6-6.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교인, 하나님을 멸시하는 교인

하나님은 엘리의 죄를 지적하시면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말씀을 하신다.

이 본문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준다고 하셨다.

교묘한 오해 — "택한 자는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교회에서 자라면서 이신칭의의 은혜를 듣고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에 관해 배울 때, 우리가 교묘하게 오해하는 것이 있다.

내용
바르게 배운 것 하나님께서 택한 자는 하나님께서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사람은, 그 은혜로 말미암아 평생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며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오해 "하나님은 한번 택하시고 구원을 주기로 하신 사람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내 소견에 좋을 대로 산다 해도,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셔서 예수님을 믿게 하셨으니 나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성이다

엘리에게 주신 경고의 말씀, 그리고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이것이다.

6-7. 정말로 깨달으면 회개한다 — 엘리 집안과 아브라함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자를 엘리에게 보내셔서 회개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깨달았다"는 말의 뜻

왜 그런가

아브라함은 달랐다

6-8. 나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가 — 말씀을 어떻게 듣는지로 알 수 있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나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고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을 멸시하고 있습니까?"

한 포럼에서 들은 어느 장로님의 소원

목사님은 이렇게 정리하셨다. 교회의 리더들, 곧 목사와 장로와 집사와 권사 같은 직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청종하고, 들을 뿐 아니라 그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교회를 반드시 살리신다. 하나님은 말씀에 청종하고 순종하며 나아가는 교회를 반드시 기억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6-9. 말씀에 청종하는 교회의 책임 — 서명 공문과 차별금지법 이야기

목사님은 이 주제를 따로 한번 준비해서 말씀을 전하려 한다고 하시며, 교회에서 있었던 일을 하나 소개하셨다.

이어서 교회가 사회 문제를 대하는 원칙을 말씀하셨다.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그리고 다시 중심으로 돌아오셨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은혜를 주실 때는 언제인가?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할 때 은혜를 주신다.

6-10. 초창기 한국 교회 — 말씀에 귀를 기울인 작은 교회

목사님은 코로나19 기간을 지나면서 계속 읽고 공부하는 분야가 한국 교회 초창기에 있었던 교회의 모습, 믿음의 선배들의 모습이라고 하셨다. 시간이 많지 않아 요점만 말씀하셨다.

질문: 하나님께서는 왜 초창기 한국 교회에 원산 대부흥, 평양 대부흥 같은 은혜를 주셨는가? 그리스도인 인구가 5%도 채 안 되던 때에, 멸망하여 식민지 가운데 있고 먹을 것이 없고 절망밖에 없던 이 땅에 왜 교회를 통해 은혜를 주셨는가?

답: 이유는 딱 한 가지다. 몇 퍼센트 되지 않는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청종했다. 그런 교회가 그 시대에 살아 있었다.

선교사의 기록

1902년과 1903년에 대기근이 왔다(연도는 자막이 깨져 들림. 8장 참조). 목사님은 한 선교사가 쓴 글을 소개하셨다.

대기근 때문에 사람들은 배가 너무 고팠고 목이 말랐다. 그러나 그들이 느끼는 영혼의 기갈은 그보다 더 심했다. 메마른 땅이 비를 기다리듯이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교회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모든 일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의 책을 들었다. 말씀을 향한 열정이 타는 그곳에 성령님께서 대부흥을 생수처럼 부어 주셨다.

(선교사의 이름은 말씀하지 않으셨고, 위 글은 목사님이 소개하신 내용을 자막에 따라 옮긴 것이다.)

하나님이 보신 것

6-11. 내가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는지를 보면 된다

목사님은 다시 물으셨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사모하는지를 보면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성경 통독과 그때 주시는 은혜

말씀을 청종하고 말씀에 따라 나의 태도를 바꿀 때 받는 은혜는 딱 두 가지라고 하셨다.

  1. 죄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죄라고 깨닫게 해 주신다.
  2. 이전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생활과 새로운 습관으로 나를 바꾸어 주신다.

그 은혜 가운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임상적인 경험"

6-12. 엘리는 왜 망하는가 — 하나님을 멸시한다는 것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교회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사 시대의 끝자락

본문 앞뒤의 흐름

본문 내용
삼상 1장 한나의 기도와 사무엘의 출생. 사무엘을 실로의 엘리에게 맡김.
삼상 2:12-17 엘리의 아들들이 제사 규례를 무시함. 기름을 태워 드리기도 전에 고기를 억지로 빼앗았다. 성경은 이들을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불량자"라 하고, 그 죄가 "여호와의 제사를 멸시함"이라고 평가한다. 설교의 '첫째 죄'가 이것이다.
삼상 2:22-30 오늘 본문. 회막 문의 여인들과의 죄, 엘리의 경고, 하나님의 사람의 선언.
삼상 2:31-36 이어지는 심판 선언. 엘리 집안에 노인이 없게 되고,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날에 죽으며, 하나님께서 "충실한 제사장"을 따로 세우시겠다는 말씀.
삼상 3장 어린 사무엘에게 같은 심판의 말씀이 다시 임함.
삼상 4장 아벡 전투. 언약궤를 빼앗기고 홉니와 비느하스가 전사함. 소식을 들은 엘리가 의자에서 넘어져 죽음. 그때 나이가 98세였다(삼상 4:15, 18).

엘리 집안에 주신 "영원한" 약속

초창기 한국 교회의 부흥 — 설교에서 인용하신 역사

차별금지법 논의 — 설교 당시의 상황

7-2. 지리

지명 설명
실로 에브라임 산지의 성읍. 여호수아 때부터 성막(회막)이 있던 곳이며(수 18:1), 엘리와 두 아들이 제사장으로 일하고 사무엘이 자란 곳이다(삼상 1:3). 본문의 "회막 문"이 이곳에 있었다.
아벡 블레셋 군대가 진을 친 곳. 이스라엘은 에벤에셀 곁에 진을 쳤다(삼상 4:1). 이 전투에서 언약궤를 빼앗기고 엘리의 두 아들이 죽었다.
애굽(이집트) 이스라엘이 종살이하던 땅. 27절에서 하나님은 그곳에서 엘리의 조상 집안에 나타나셨던 일을 상기시키신다.
모리아 땅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러 간 곳(창 22:2). 설교에서 아브라함의 순종을 말씀하신 사건의 장소다.
원산 함경남도의 항구 도시. 1903년 부흥이 시작된 곳.
평양 1907년 대부흥이 일어난 곳. 당시 기독교가 매우 왕성했던 도시다.

7-3. 인물

인물 설명
엘리 실로의 대제사장이자 사사. 40년 동안 사사로 있었고 98세에 죽었다(삼상 4:15, 18). 아들들을 말로는 꾸짖었으나 막지 않았다. 훗날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그가 아는 죄악, 곧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을 엘리 집안 심판의 이유로 말씀하신다(삼상 3:13). 설교에서 "방조했다"고 하신 내용과 같다.
홉니와 비느하스 엘리의 두 아들, 실로의 제사장(삼상 1:3). 아벡 전투에서 같은 날 죽었다(삼상 4:11). 비느하스의 아내는 그 소식을 듣고 아이를 낳다 죽으며 아들 이름을 '이가봇'(영광이 떠났다)이라 지었다(삼상 4:19-22). 이 비느하스는 민수기 25장에 나오는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와 다른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람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선지자.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 출애굽기 38:8에도 같은 표현이 나온다. 그 여인들이 내놓은 놋 거울로 물두멍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는지는 성경에 설명이 없어 견해가 여럿이다. 설교에서 "해석이 쉽지 않다"고 하신 이유다.
사무엘 한나의 아들. 엘리 밑에서 자랐다. 본문 한가운데(26절)에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는 구절이 들어 있어 엘리의 아들들과 대조된다.
아브라함과 이삭 창세기 22장. 하나님이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하시자 아브라함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길을 떠났다(창 22:3). 하나님은 그를 멈추게 하시고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 22:12)고 하셨다. 설교의 "네가 나를 존중히 여긴다는 것을 내가 안다"는 이 말씀을 본문의 낱말로 풀어 전하신 것이다.
열심당원 시몬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눅 6:15). 열심당은 로마의 지배에 무력으로 맞서려 한 유대인 무리다.
세리 마태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마 9:9). 세리는 로마를 위해 동족에게서 세금을 걷던 사람으로 유대인들에게 매국노 취급을 받았다. 정치적으로 정반대에 있던 두 사람이 한 제자 무리에 있었다는 것이 설교의 요점이다.

7-4. 문화

제사장이 받는 몫

제사장은 땅을 분깃으로 받지 않았고, 백성이 드리는 제물 가운데 정해진 부분을 받아 생활했다(레 7:28-36, 민 18:8-20). 28절의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네 조상의 집에 주었다"는 말씀이 이것이며, 설교에서 "제사의 음식을 선물로, 은혜로 주셨다"고 하신 내용이다. 엘리의 아들들은 정해진 몫에 만족하지 않고, 하나님께 먼저 태워 드려야 할 기름을 드리기도 전에 좋은 고기를 억지로 가져갔다(삼상 2:12-17). 29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너희들을 살지게 한다"고 꾸짖는 까닭이다.

에봇

제사장이 입는 조끼 모양의 겉옷. 대제사장의 에봇은 금실과 여러 색 실로 짰고 가슴에 판결 흉패를 달았다(출 28장). "에봇을 입게 했다"는 말은 제사장 직분을 맡겼다는 뜻이다.

분향

성소 안 분향단에서 향을 피워 올리는 일. 제사장만 할 수 있는 직무였다(출 30:7-8).

회막과 성막

회막(會幕)은 '만남의 장막'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백성을 만나 주시는 이동식 성소인 성막을 가리킨다. 예루살렘 성전은 훨씬 뒤 솔로몬 때 세워졌다.

사사

히브리어 '쇼페트'. '재판하다, 다스리다'라는 말에서 나왔다. 왕이 없던 시대에 하나님이 세워 백성을 구원하고 재판하게 하신 지도자다. 설교에서 "사사는 말 그대로 재판하는 사람"이라고 하신 그대로다.

간음에 대한 율법

십계명의 일곱째 계명이 "간음하지 말라"이다(출 20:14). 율법은 간음한 남녀를 모두 죽이라고 규정했다(레 20:10, 신 22:22). 설교에서 "간음을 행한 사람을 죽이도록 되어 있다", "십계명의 법을 공공연하게 깨뜨렸다"고 하신 근거다.

교회 제도 용어

용어 풀이
당회(堂會) 장로교회에서 목사와 장로들로 이루어진, 한 교회를 다스리는 회의.
노회(老會) 한 지역 안의 여러 교회 목사와 장로 대표가 모이는 회의.
총회(總會) 전국의 노회 대표가 모이는 교단 최고 회의.
고신(高神)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일제 강점기 신사 참배에 반대한 신앙을 잇는 장로교 교단으로, 이름은 고려신학교에서 왔다. 서울중앙교회가 속한 교단이다.
직분자 교회에서 직분을 받은 사람. 목사, 장로, 집사, 권사 등.
통독(通讀)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 한 번 다 읽는 것을 '1독'이라 한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존중히 여기다 / 멸시하다 30절의 '존중히 여기다'는 히브리어로 '무겁게 여기다'라는 뜻의 말(카베드)이다. '영광'이라는 낱말과 뿌리가 같다. 반대말인 '경멸하다'는 '가볍게 여기다'라는 뜻의 말에서 왔다. 설교에서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고", "하찮게 여긴다"고 풀어 주신 것이 이 뜻과 들어맞는다. 29절의 "네 아들들을 나보다 더 중히 여겨"도 같은 낱말이다.
청종(聽從) 듣고 따르는 것. 귀로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성경에서 '듣다'는 흔히 '순종하다'를 포함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상 15:22).
이신칭의(以信稱義)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뜻. 사람이 자기 행위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는다는 가르침(롬 3:28, 갈 2:16).
섭리(攝理)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과 그 안의 모든 일을 지금도 보존하고 다스리시는 것.
예정(豫定)과 택하심 하나님이 구원하실 사람을 은혜로 미리 정하셨다는 가르침(엡 1:4-5).
성도의 견인(堅忍) 하나님이 택하여 구원하신 사람은 끝까지 지키셔서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신다는 장로교(개혁주의)의 가르침.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설교의 "택한 자는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가 이것이다. 이 가르침은 '어떻게 살아도 괜찮다'는 뜻이 아니라, 참으로 택함 받은 사람은 넘어져도 회개하고 끝까지 믿음의 길을 간다는 뜻이다. 설교에서 바로잡으신 오해가 이 부분이다.
"원래부터 구원의 은혜가 없었던 사람" 한때 믿는 것처럼 보이다가 끝내 떠나는 사람에 대해, 개혁주의 신학은 구원을 받았다가 잃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참된 믿음이 아니었다고 설명한다. 흔히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요일 2:19)를 근거로 든다.
회개의 열매 참된 회개는 뉘우치는 말에 그치지 않고 삶의 변화로 나타난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마 3:8).
말씀을 깨닫는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좋은 땅에 뿌려진 씨를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라고 하시고, 그런 사람이 결실한다고 하셨다(마 13:23). 설교에서 "열매를 맺는 것을 두고 성경은 말씀을 깨달았다고 한다"고 하신 말씀과 통한다.
몸을 쳐서 복종시킨다 사도 바울의 표현.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고전 9:27).
자기 의(自己義) 자신의 선행과 종교적 열심을 하나님 앞에 내세울 공로로 삼는 태도.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눅 18:9-14)가 대표적이다.
배은망덕(背恩忘德) 받은 은혜를 저버리고 베푼 덕을 잊음.
"주의 법의 기이한 것" 시편 119:18. 개역개정은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로 옮긴다. 목사님은 옛 번역(개역한글)의 표현으로 인용하셨다.
선한 목자 요한복음 10장. "나는 선한 목자라"(요 10:11),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 10:27). 마무리 기도에서 인용하신 말씀이다.
피로 사신 교회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행 20:28).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교회를 얻으셨다는 뜻.
재림(再臨) 예수님이 세상 끝에 다시 오시는 것.
자행자지(自行自止) 제 마음대로 하고 싶으면 하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둠. 마무리 기도에 나온 표현으로 보인다.

8. 정리하며 확인할 점